인형극의 소재는 무궁무진했습니다. 옛날이야기, 자신들의 이야기가 모두 인형극의 소재가 되었고,종이, 나무젓가락, 종이컵, 장갑, 갖가지 플라스틱 병, 헝겊 무엇이든 인형의 재료가 되었습니다. 기찻길 옆 작은 학교의 인형극의 첫무대는 1994년 서울에서 열린 빈민문화제였습니다. 그 뒤 공부방 인형극 패는 해마다 열리는 정기공연에 인형극을 무대에 올렸고, 다양한 방식의 인형극을 시도했습니다.
아이들이 꿈꾸는 기찻길 옆 작은 학교의 인형극단은 유랑극단입니다. 1톤 트럭에 인형극무대를 만들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찾아나서는 것입니다. |